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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밥은 잘 먹이고 계시나요? 


아이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책상 앞에 10분 이상을 앉아 있지 못할 때, 또는 또래의 친구들보다 창의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 있지요? 그 때는 아이에게 차려주는 밥상을 떠올려보세요.


성장환경이나 타고난 성품만큼 아이가 섭취하는 영양소는 아이의 지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여지껏 대충 먹이셨다면 이제부터 '잘' 먹이는 것보다 '제대로' 먹여야 겠습니다^^




■ 성장기 아이를 두었다면 비타민 C를 주목하세요!

좌뇌와 우뇌는 각각 역할이 다릅니다. 좌뇌는 수리, 계산, 탐구 등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반면, 우뇌는 창조적이고, 예술적이고, 직관적 능력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좌뇌와 우뇌 사이에는 둘 간의 정보교류를 담당하는 뇌량이 있는데, 이 뇌량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반드시 비타민 C가 있어야 합니다.


■ 활성산소로부터 뇌세포를 지킵시다!

뇌세포는 하루에도 수천번 이상을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는다고 해요. 활성산소는 우리몸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인데요, 활성산소에 의해서 가장 크게 손상되는 기관은 바로 뇌세포라고 합니다. 녹황색채소와 껍질 채 먹는 신선한 제철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와 A,E는 유해산소의 발생을 차단하거나 중화시켜 뇌세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아이의 몸과 머리가 건강하고, 균형있게 발달하기를 바란다면 브로콜리나 고추, 피망, 오렌지 같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밥상을 차려보세요.




■ 주의가 산만하다면 레시틴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키워주세요!

임산부의 양수에 '이것'이 부족하면 태아의 뇌가 잘 자라지 못해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의 '이것'이 바로 레시틴이라고 합니다. 두뇌 신경세포의 약 30%를 차지하는 레시틴은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기도 합니다. 세포막은 사람이 보고, 듣고, 생각할 때 몸의 여러 부위에서 보내는 신호를 전달하거나 반대로 뇌의 지시를 몸의 각 부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세포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지각, 학습능력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일본에서는 레시틴이 풍부한 낫또를 치매환자가 먹게 해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아이의 두뇌가 무한 잠재력을 꽃피우길 바란다면 밥상에 콩을 놓아보세요! 콩에는 달걀의 3~4배에 이르는 레시틴 함유량이 들어있다고 하니 말이죠. 이 밖에도 된장, 두부, 청국장, 호두, 땅콩, 쇠고기 등에도 풍부합니다.


■ 학습이 더딘 우리 아이, 오메가3로 생각의 속도를 높여주세요!

뇌신경 세포는 일반 세포보다 더 많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뇌신경 세포가 시냅스라는 신경전달물질과 뇌신경 회로망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이 오메가3 지방산인데요.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지방산으로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서는 잘 합성되지 않는답니다. 만일 합성된다 하더라도 그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데요. 성장기에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뇌 발육은 기대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특히 생선과 호두, 들깨, 아마씨 등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생선 중에서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 고등어와 꽁치를 비롯해 연어, 정어리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붉은 살 생선은 흰 살 생선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이 10배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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