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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싫다는 아이 어떡하죠?





아빠만 보면 울거나 짜증을 내는 아이를 보면서 남편보기 불편했던 적 있으신가요?

저희 아이들도 아빠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신랑 딴에는 예뻐서 애정표현을 한 것이 저희 아이들 입장에서 들어보니, '아빠는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 그래서 괴롭히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든다는군요.


아빠와 아이의 관계 맺기 참 어려우셨죠?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빠들은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엄마야 10달동안 아이를 품었고, 낳고, 모유수유를 하고, 이유식 등을 하며 아이와의 관계가 돈독해집니다.

반면, 아빠들은 절대적으로 그런 시간들이 부족하죠. 여기서 초보아빠다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엄마들 또한 초보엄마이기 때문에 아빠들은 아이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1. 아이와 노는방법을 엄마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저도 처음에는 "애랑 좀 놀아줘라"라고 했었는데, 이런식이 아니라 아이와 노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아이가 공굴리기나 블록놀이를 좋아하니 그 놀이를 같이 해줘" 식의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아이와 아빠가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아이와 스킨십을 하려거든 살살하세요.

아이가 어렸을 때 번쩍번쩍 들어올리면 아이가 무서워하거나 좋아하곤 했었죠. 어릴때 울리는 재미도 좀 있었겠지만, 어느정도 커버린 아이를 아기취급하면 반감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빠들의 스킨십이 간혹 과격한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아이가 다칠 수도 있고, 아프면 자신을 미워한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3. 아이가 좋아할만한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아이들은 정말 단순해서 선물 정말 중요합니다. (이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하하) 선물을 줄 때도 아내에게 주듯 툭툭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놀이처럼 재미있게 주면 아이가 좋아한답니다. 퇴근하면서 양손에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재미있게 주면 아이가 아빠와 놀이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놀면서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채는것도 아빠들에게 있어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이런 작은 노력도 관심표현이니, 엄마들~ 아빠들 칭찬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평상시에도 아빠를 대할 때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지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엄마들의 연기(?)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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