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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이나 다리미 같은 것이 어린이들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는 경우를 비롯해 엄마가 잠깐 한 눈 판 사이, 아이는 다리미에 손을 대거나 아이가 뜨거운 음식을 잡아당겨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 화상은 불에 직접 닿아 생기는 경우보다 뜨거운 물체를 집거나 뜨거운 김, 뜨거운 액체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같은 경우에는 항상 아이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고, 아이를 안을 때는 뜨거운 것을 들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기에 의한 화상사고도 주의해야 하는 사고 중 하나라고 하니 기억해두세요.






오늘은 화상사고가 발생했을 시 응급처치 기본 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화상의 열기를 식히는게 우선이에요.

수돗물을 틀어 흐르는 물에 15~20분간 통증을 별로 느끼지 않을 때까지 열을 식혀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화상부위를 찬물에 담그거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냉찜질 합니다. 이 때 화상 부위에 직접 얼음을 갖다 댈 경우 상처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간혹 알코올의 휘발 성분이 열을 식혀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알콜로 몸을 닦아주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통증만 심해지고,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2. 치료 후 붕대는 풀지 않아요.

아이나 혹은 본인이 답답하다고 해서 병원에서 감아준 거즈나 붕대를 풀면 안됩니다. 상처를 감싸지 않으면 오히려 덧나거나 균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화상 부위가 오랜 시간 공기에 노출되면 나중에 흉터가 남으니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3. 민간요법은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화상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간혹 된장이나 감자를 갈아 붙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켜 흉터를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상처가 곪아서 치료가 오래 걸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4. 아이의 화상인 경우 응급실에 가세요.

2도 이상의 화상이나 1도 이상의 화상이라도 전신의 3분의 1 이상이 데였다면 반드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병원에 갈 때는 연고를 따로 바르지 말고, 상처에 깨끗한 거즈를 살짝 덮고 가세요. 상처에 탈지면을 사용하면 상처에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것은 삼가하세요. 아이는 성인의 피부와는 달리 약하기 때문에 작은 부위의 화상이라도 위험할 수 있으니 일단 열을 식힌 후 응급실에 가세요.


5. 물집을 터뜨리지 않아요.

화상으로 생긴 물집은 터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함부로 터뜨리면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되어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잡혔다면 2도 이상의 화상으로 즉시 응급실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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